[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정재형이 천범석 음악성에 오열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세미파이널 천범석 무대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천범석은 소중한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 김광석 ‘너에게’를 열창했다. 그의 청아하면서도 꾸밈없는 진심이 담긴 노래는 방청석에 앉은 어머니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눈물을 쏟았다.

정재형은 천범석 무대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 전현무는 한숨을 쉬면서 “이번 프로그램 무대 중에서 제일 많이 울었다”라며 정재형을 위로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윤상은 “김형석 작곡가가 이 무대를 볼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게 됐다며 인상 깊은 마음을 토로했다.



대니구는 “저 어릴 때 집 옆에 빌리 조엘이 살았다. 개인적으로 영 빌리 조엘을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천범석의 감수성을 칭찬했다.

전현무는 “노래 부를 때 오른쪽 입이 올라가는 게 너무 섹시하다”고 호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형은 “음악이 쉽지 않지만, 음악을 하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심사평을 하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천범석은 결국 135점으로 네 명 중에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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