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의 전조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1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과 만나 시력 상실 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전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10년 전 오른쪽 눈 망막이 터져 보름 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러다 영영 안 보일까 봐 매일 무서웠다"라며 "다행히 수술해서 좋아졌지만 안 보이는 사람의 심정을 느끼게 됐다"라며 시각 장애인들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각장애인인 김한솔의 밝은 모습을 보고 "네가 우울할 줄 알았는데 되게 밝은 모습을 보니까 반성해야겠다"면서 "약간의 핸디캡은 누구든지 있다. 마음의 핸디캡, 몸의 핸디캡이 다양하다. 그게 무슨 문제냐. 그것 때문에 토리도 만나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

2016년 선우용여는 V조선 건강프로그램인 '내 몸 사용 설명서' 녹화 중 뇌경색 초기증세를 보여 제작진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당시 어눌한 말투를 보이며 녹화 전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다. 병원 진찰 결과 선우용여는 뇌경색 초기 진단을 받았다.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히면서 주변의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 거동이 어려워지거나 시야 장애, 언어 장애, 어지러움 등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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