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단독 콘서트 '뷰티풀 마인드'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2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의 단독 콘서트 '뷰티풀 마인드 월드투어 피날레 인 서울(Beautiful Mind World Tour FINALE in SEOUL)'(이하 '뷰티풀 마인드')이 개최됐다.

'뷰티풀 마인드'는 국내 및 해외 14개 지역 18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로 엑디즈의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입성을 기록하는 공연이다. 마지막 공연일인 이날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더 많은 국내외 빌런즈(팬덤명)와 만났다.

이날 특별한 리프트 장치가 이목을 끌었다. '써커 펀치(Sucker Punch!)'를 공연하는 중에 준한과 오드가 무대의 가장자리로 이동해 리프트를 타고 높은 위치에서 무대를 이어갔다. 이에 오드는 "눈높이가 맞더라. 눈도 마주치고, 올라가니까 흥분되고 자신감도 있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엑디즈는 '롱 턱 오브 워(Love Tug of War)' '모어 댄 아이 라이크(more than i like)'를 선보였고, 이어지는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 무대를 펼쳤다. 이 무대에선 가온과 주연이 리프트를 타고 공중에 올라 빌런즈의 환호를 이끌었다.

'플루토(PLUTO)'까진 마친 엑디즈의 준한은 "기타가 고장 나서 2분 동안 안 나왔다. '워킹 투 더 문' 무대를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털어놨고, 건일은 "아쉽지 않냐. 이번엔 함께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빌런즈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엑디즈는 '워킹 투 더 문'을 재차 선보였다. 비눗방울과 조명 속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 뒤 준한은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건일 또한 "'플루토' 맨 마지막에 여러분들이 부를 수 있게 만든 파트가 있다. 혹시 아쉽지 않냐"라며 '플루토' 앙코르를 제안했고, 빌런즈와 함께 '플루토'를 부르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엑디즈는 올 한 해 월드투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영국 록 밴드 뮤즈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 등 굵직한 스테이지에 연이어 출격했고 단독 공연으로는 올해만 5월 올림픽홀, 7월 핸드볼경기장에 이어 11월 잠실실내체육관에 이르기까지 규모를 꾸준히 성장시켰다. 기세를 몰아 엑디즈는 오는 2026년 1월에는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재팬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씬(Japan Special Live The New Xcene)'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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