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문경민이 전립샘암 투병 이후 겪고 있는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밤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48년 차인 문경민의 최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경민은 방 한쪽에 쌓여 있는 물품을 보여주며 “이게 다 주문한 거다”라고 말했고, 그가 꺼낸 것은 대량의 기저귀였다. 그는 전립샘암 수술 이후 어쩔 수 없이 기저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문경민은 과거 전립샘암 3.5기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건강검진을 받는데 PSA라고 전립선 수치가 정상이 2 정도인데 51이 나왔다.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했고, 암이 퍼졌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수술 후 겪는 후유증에 대해 “전립샘을 절제해서 소변이 나도 모르게 샌다. 기저귀를 차야 하고, 갈아야 하고… 혹시나 바지에서 냄새를 풍기지 않을까 계속 신경 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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