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불복했다.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재환은 벌금형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2023년 6월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만들어준다'는 홍보를 벌인 뒤 작곡비 사기 의혹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다.

작곡비 사기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으나 강제 추행 혐의는 인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달 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2 단독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 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 만난 피해자를 추행했으나 유사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유재환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했다. 당시 박명수의 작곡을 도와주는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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