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놀면 뭐하니?' 배우 허성태가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향후 출연을 함께할 지원자들을 추려내기 위한 면접 과정을 담아냈다.

앞서 허성태는 대기업 L사와 D사에서 기획, 해외 마케팅, 영업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이날 그는 대기업에 입사한 경험을 살려 면접에 임했다.

허성태는 당당한 걸음걸이로 등장해 면접관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 전략이나 행동을 취할 때 동료와 발맞춰가는 모습도 필요하지 않나"면서 "선구자를 따라잡는 전략도 필요하고 자신감도 보여주기 위해 그러한 걸음걸이로 등장했다. 끈기와 승부욕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허성태는 면접관의 압박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회사의 이익과 공익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윤리 의식을 가진 회사라면 퇴사하고 이직하겠다. 저는 나쁜 짓은 못하겠다"라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허성태는 확실한 주관과 함께 능력도 갖춘 인재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20년 전 토익 820점을 받았으며 노어노어문학과를 전공해 러시아어를 능통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 시장과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직접 LCD TV를 마케팅 활동을 했고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