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모범택시3'의 이제훈이 수상한 조직의 존재를 알아챘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 12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가 중고거래 사기 총괄을 잡는 데 성공했으나, 더 큰 배후가 있단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폭발에 휘말린 김도기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 배후에 수상한 조직이 있는 사실을 알아챘다.

범죄조직 총괄은 김도기에게 오히려 "이 일해보고 싶지 않냐. 시드머니만 있으면 금방 세팅할 수 있다. 제가 전문업자들 다 소개해드릴 수 있다"라며 불법적인 일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김도기는 이를 떠올렸고, "범죄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자들이 있다"고 확신했다.

안고은(표예진)은 바로 수상한 점이 없나 그동안 모은 자료들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의문의 섬인 '삼흥도'에 대해 알게 됐다. 연결된 다리도 없어 무조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폐쇄적인 섬이었다.

김도기는 장성철(김의성)에게 "대표님 오랜만에 낚시 한번 가시죠"라며 섬 입성을 제안했다. 삼흥도는 불친절한 여관 주인과 경찰, 문 닫은 지 오래된 횟집의 활어차 등 수상한 것들로 가득해 의문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모범택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