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엄지인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지인은 교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유튜브 등 여러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계속 시도하는 중"이라며 "유튜브 역시 그동안 기존 방송 틀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자유롭게 도전해 보는 창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프리랜서를 선언했던 전현무를 언급하며 방송 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현무 선배가 프리랜서를 선언했을 당시 '밖에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고 했는데, 아마 아나운서의 90%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 승진과 프로그램 출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주저 없이 방송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타 방송사와의 협업 및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엄지인은 "발매한 음원 역시 모든 방송사의 심의를 마쳐 언제든 활동할 수 있는 상태"라며 "KBS 아나운서 특성상 개인 활동에 제약이 많다 보니 내부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열망하는 동료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서라도 타 방송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벽이 높았다"며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숨통을 트고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싶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교양 PD와 작가진 역시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역량을 마음껏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프리랜서 전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주변에서 프리랜서 제의를 받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사실 어디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래 계획을 세워 움직이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캡처=엄지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