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통증 누르고 지킨 주방 "이 일은 재밌을 수 없다" (우주떡집) [TV온에어]
2026. 09.26(토) 07:00
우주떡집
우주떡집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우주떡집'에서 가수 이영지가 악화된 몸 상태에도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2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에서는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며 주방을 지키는 이영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지는 영업 도중 지속적인 속쓰림을 호소했다. 수척해진 그의 얼굴과 좋지 않은 안색을 본 제작진과 동료 출연진은 크게 걱정하며 휴식을 권유했다.

하지만 이영지는 "체한 것 같다"라면서도 주방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주문을 소화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도 그는 쉬지 않고 요리에 집중하는 집념을 보였다.

결국 이영지는 체기를 내리기 위해 손을 바늘로 찌르는 민간요법까지 동원했다. 극심한 두려움에 난리를 치던 이영지는 "이걸 하니까 좀 괜찮아진 것 같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우주떡집

곧바로 저녁 장사 준비를 하던 그는 담담히 자신을 일을 하면서도 '우주떡집'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영지는 일주일간의 여정에 대해 "정말 거지 같다.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낄 때가 가장 힘들다"라며 "이 일은 도저히 재밌을 수가 없다. 만약 재밌게 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영지는 "제가 셰프가 꿈이라는 말에 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라며 "내가 '공주'인데, '공포의 주둥아리'라는 말이 있지 않나. 백억 벌고 싶다는 건 안 이뤄지고 이런 것만 이뤄졌다"라고 토로했다. 주변에서 그가 가장 힘들 것 같다고 위로하자 그는 "맞다, 내가 제일 힘들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이영지의 걱정에도 매장은 순조롭게 돌아갔다. 직접 메뉴 개발에 도움을 주었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역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맛이 없을 줄 알고 적게 시켰는데 너무 맛있다"라며 "직원으로 영입하고 싶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지는 "이젠 5분 만에 메뉴들을 다 완성할 수 있다"라며 "내가 망할 것 같냐. 나 안 망한다, 나 이영지다"라는 특유의 당찬 포효로 주방의 사기를 북돋웠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우주떡집']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