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日 원폭 소재 영화 논란에 "심사위원들이 선정, 시나리오 완성도·연출가 역량 충분" [공식입장]
2026. 09.28(월) 20:3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원자 폭탄 소재로 논란이 된 영화 ‘다마코’ 국제공동제작 지원작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진위 관계자는 28일 티브이데일리에 “2026년 하반기 영화 국제공동제작 시범사업은 심사위원 5명이 참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심사위원들이 해당 작품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역사적인 논란이나 이슈가 있지는 않았다고 했다”면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완성도나 연출가의 역량을 봤을 때 국제공동제작 지원작으로 선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영진위는 그런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다마코’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위의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은 연내 제작 완료 예정인 순제작비 20억 원 미만의 장편 극영화 가운데 국제공동제작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영진위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심사 결과를 원안 의결했다.

‘다마코’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에 부모를 잃은 소년이 재일조선인을 따라 한국에 온 후 6·25 전쟁을 겪게 되고, 이후 자손 세대까지 이어지는 대서사시를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심은경을 비롯해 가수 우즈,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소재와 더불어 한일 협업 프로젝트라는 점을 두고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이에 우즈는 27일 라이브를 통해 “이미 고사한 작품”이라고 출연설에 대한 선을 그었다. 심은경의 소속사도 28일 해당 작품을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고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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