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40년 되돌아보며 눈물… "노래 들어보니 주마등처럼 흘러" [TD현장]
2026. 09.29(화) 17:4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이승철이 지난 40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이승철의 40주년 기념 앨범 음감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철과 우즈가 함께 참석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 데뷔 40주년 기념 트리뷰트 듀엣 프로젝트('40TH ANNIVERSARY TRIBUTE DUET X LEE SEUNG CHUL') 앨범의 선공개곡 '우리만의 이야기'는 우즈의 자작곡이다. 우즈는 가요계의 대선배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사 산증인인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곡을 헌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우리만의 이야기'는 1970년대 클래식 록의 묵직한 질감부터 현대적인 모던 팝 록의 세련된 사운드를 담아낸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이날 이승철은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40주년을 기대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 제가 19,20살에 데뷔했다. 30살만 넘어도 은퇴를 생각했다. 활동하더라도 내려오는 느낌의 선배들이 많이 계셔서 저도 그럴 줄 알았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우즈 같은 후배가 헌정을 해줬다는 것 자체가 가슴 벅차다. 노래를 들어보니까 주마등처럼 흐른다.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곡을 너무 잘 써줘서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목관리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전에 성대 결절 수술도 해서, 한 달 정도 묵언수행을 해야 할 정도로 한 마디도 못했었다. 이후 '내가 많이 사랑해요'가 나왔다. 노래를 두 번만에 완성을 했다. 운명적으로 좋은 노래가 찾아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목 관리는 많이 하지 않는다. 노래를 쉬지 않는 것이 목 관리인 것 같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씩 공연을 하고 있다.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승철은 "노래하면서도 '그저 오늘만 같아라'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오르면서도 늘 그 생각을 한다. 최근 KBS 공연을 하면서도 그 생각을 했고, 레전드보다는 옆에 있는 현역가수가 되자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철의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의 선공개곡 '우리만의 이야기'의 정식 음원과 본편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