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임원 ‘배임·횡령’ 공시 "법적 조치”
2026. 09.30(수)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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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임원의 업무상 배임·횡령 정황이 포착돼 회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미등기 임원 A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현재 감사 및 외부 법률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확인된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해 회수를 위한 법적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자금 유용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직무 분리, 이중 결재 시스템 도입, 자금·회계 규정 개정, 내부감사 기능 강화 및 수시 점검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는 이번 공시 내용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향후 사법 기관의 판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현재 특정된 배임·횡령 액수는 없으며, 추후 법원 판결 등으로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할 계획이다.

​투자자 안내 사항도 함께 전달됐다. 회사는 본 건과 관련해 확정되는 배임 금액이 자기자본의 3% 이상이거나 10억 원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 향후 진행 경과에 따라 추가 공시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기획사다. 두 사람을 비롯해 염정아, 박해진, 임지연, 김혜윤 등이 속해 있으며, 배우 매니지먼트 외에도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 제작·배급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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