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ㆍ차경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첫 연출작’이 맺어준 인연
2026. 10.06(화)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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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유진(34)과 차경은(본명 김경은·28)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유진 측은 6일 “이유진이 오는 11월14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차경은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유진의 첫 연출작인 숏드라마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에서 시작됐다.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유진이 차경은에게 첫눈에 반했고, 차경은 역시 이유진에게 호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촬영을 마친 지난 6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5개월 만에 부부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유진 측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확신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양가에도 뜻을 전해 허락을 받았다”며 “가족과 하객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유진과 차경은 역시 이날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유진은 “오늘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내 삶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오는 11월 중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알렸다.

그는 “20대에는 배우가 됐고, 30대인 올해는 오랜 꿈이었던 감독이 됐다”며 “그런 나의 마지막 꿈은 평생 헌신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차경은에 대해서는 “바쁜 하루 끝에 내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며 “내가 나를 믿지 못할 때에도 말 한마디로 불가능을 몇 번이나 가능하게 만들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기적을 만드는 건 의외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도 충분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이렇게 적극적으로 ‘평생’을 생각하게 되는 건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멋진 경험이다. 그래서 이 사람과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유진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다.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내 일을 성실하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차경은도 “오랜 시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던 내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늘 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이자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배우 이효정의 아들이자 이기영의 조카다.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뒤 ‘청춘시대2’, ‘아는 와이프’, ‘멜로가 체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연출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5월 ENA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 참가해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차경은은 2021년 단편영화 ‘복숭아’로 데뷔했다. 이후 U+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스케치 코미디 ‘숏박스’ 등에 출연했으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 크루로도 활약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이유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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