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th BIFF' 판빙빙 "한국 영화 현장 부러워, 이창동 감독 작품 보며 큰 충격"
2026. 10.07(수) 13:20
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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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판빙빙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소감과 함께 한국 영화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미친 노인의 일기', '그녀가 말했다'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주연 배우 판빙빙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판빙빙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올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격려를 받는 것 같고, 개막식에 참석할 때마다 짜릿하다"라며 "전 세계의 감독님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부산은 바닷가가 있어서 더욱 익숙하게 느껴진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 영화인들과의 작업 경험과 한국 현장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그는 "사실 많은 한국 영화인들과 협력을 해왔다. 영화 '녹야'를 찍었을 때는 한국에서 2개월간 상주하며 촬영했다. 한국 영화 현장 자체가 참 부럽게 느껴졌다"라며 "한국 배우들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다양한 장르에 참여하고 있지 않나. 특히 최근에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을 봤을 때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다는 것에 새로운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놓았다.

판빙빙은 '녹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주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주영은 영화 '녹야'에서 초록머리 여자 역으로 주연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는 "이주영 배우의 연기를 보며 굉장히 전문적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제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그 협업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며, 총 59개국 316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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