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천재 외과의로 귀환…SBS 텐트폴 '닥터X' 오늘(9일) 첫방
2026. 10.09(금) 09:58
SBS 닥터X
SBS 닥터X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지원의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첫 선을 보인다.

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김지원)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닥터X'는 SBS 하반기 텐트폴 작품으로, '브이아이피(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신예 편성근 작가가 맡았다. 사전 공개 영상은 SBS 공식 유튜브 합계 조회수가 1105만 회를 넘는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닥터X'는 '김부장',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로 이어진 SBS 사이다 히어로물 계보를 메디컬 느와르로 확장한 작품이다.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히어로의 통쾌함에 수술 시퀀스의 긴장감, 권력 다툼이 더해진다. 권력 유지에 매몰돼 환자의 생명을 등한시하는 구서대학교병원의 부패 의사들 앞에서 환자를 살려내는 계수정의 신념이 매회 핵심 축이다.

김지원은 2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한다. 계수정은 압도적인 수술 실력으로 구서대학교병원 '하얀 마피아'들의 세계에 뛰어든 천재 외과의다. 의료계의 불합리한 관습을 거부하고 오직 술기로 승부하겠다는 인물로,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며 병원의 카르텔에 도전한다. 수술방 밖에서는 허당 같은 면모도 보이며, 과거 서사도 함께 그려진다.

장희숙 역의 배우 이정은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계수정과 장희숙은 비즈니스 파트너이면서 깊은 상처를 함께 품어 온 관계다. 냉정하지만 반전이 있는 계수정과, 겉으로는 능청스럽고 속물이지만 단단한 장희숙이 세대를 넘어선 워맨스를 그린다. 이정림 감독은 "두 배우의 호흡에는 연기를 넘어선 특별한 신뢰와 편안함이 담겼다"고 전했다.

김지원 이정은 외에도 손현주 김우석 이진희 김영민 이성욱 권승우 허준석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구서대학교병원 의료진, 의사 용역 소개소 식구들, 병원을 둘러싼 권력층으로 등장해 각기 다른 신념과 욕망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제작발표회에서 "계수정을 중심으로 수술실 안팎으로 다양한 케미가 담겼다. 드라마가 이어질수록 캐릭터 하나하나를 사랑하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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