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후 심경 고백 "20대로 돌아간다면…" [전문]
2026. 10.11(일) 16:15
박성광, 이솔이 부부
박성광, 이솔이 부부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 아내 이솔이 씨가 유방암 투병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솔이는 1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십대로 돌아가 딱 하나만 조언할 수 있다면 잘 먹고 잘자라고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들 비슷하지 않나. 제일 바쁜 삼십대를 통과하고 있다"라며 "일 할 시간은 어떻게든 내면서, 밥 먹을 시간은 제일 먼저 줄이는 날이 있는데 난 오늘도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20대를 돌아보면, 잘 먹고 잘 자는 것보다 다른 것들을 우선 했던 날들이 정말 많았다. 하고 싶고, 해야했던 일들 사이에서 저 하나 갈아넣는 게 가장 쉬운 선택이었으니까"라며 "한 번 건강이 무너지고 나서야 잘 먹고, 잘 자는 건 절대 미루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2020년 결혼했다. 이솔이는 지난해 여성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이하 이솔이 글 전문

이십대로 돌아가 딱 하나만 조언할 수 있다면 잘 먹고 잘자라고 하겠다. 그걸 놓쳐서 건강 회복하는데 장장 5년을 보내고 있다.

다들 비슷하지 않나. 제일 바쁜 삼십대를 통과하고 있다. 일 할 시간은 어떻게든 내면서, 밥 먹을 시간은 제일 먼저 줄이는 날이 있는데 난 오늘도 그랬다.

강아지들 병원과 미팅으로 하루 일과를 부지런히 잡아두고 정작 나를 챙기는 일은 맨 뒤로 밀려 있는 날이었다. 예전의 저라면 이런 날 아아 한 잔으로 버텼을 것이다.

제 20대를 돌아보면, 잘 먹고 잘 자는 것보다 다른 것들을 우선 했던 날들이 정말 많았다. 하고 싶고, 해야했던 일들 사이에서 저 하나 갈아넣는 게 가장 쉬운 선택이었으니까.

한 번 건강이 무너지고 나서야 잘 먹고, 잘 자는 건 절대 미루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규칙적인 시간에 좋은 음식을 먹고, 양질의 수면을 하는게 건강을 위한 회복의 기본이라는 건 모두 알고 있지 않나.

그래서 바쁜 일과 중에 똑똑한 식단을 챙길 수 있는 단쉐는 제게 비상식량이 아니라 생명줄 같은 식품이다. 매번 차려 먹을 수는 없는 현실을 인정하되, 간편하게 챙길 선택지가 곁에 있어야 하니까.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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