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에게 처음 연기 보여줘" 이희준, 14년 만의 뮤지컬 '렛미플라이' [TD현장]
2026. 10.13(화) 16:09
뮤지컬 렛미플라이, 이희준
뮤지컬 렛미플라이, 이희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희준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뮤지컬 '렛미플라이'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안재욱 이희준 오의식 이형훈 배해선 윤공주 김지현 윤소호 안지환 윤재호 홍지희 이수빈 박슬기, 조민형 작곡가, 이대웅 연출, 민활란 음악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윤경 프로듀서가 사회를 맡았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에서 2020년으로 갑작스럽게 시간을 건너온 남원이 자신의 기억과 지나 온 삶을 되짚어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꿈과 사랑이라는 평범할 수 있는 주제에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접목해 일상의 위대함을 이야기한다. 2019년 대본·음악 작업을 시작해 리딩과 트라이아웃을 거쳐 2022년 초연 무대를 가졌고,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차미'를 만든 조민형 작가, 뮤지컬 '빨래'를 만든 민찬홍 작곡가의 작품이다.

이번 시즌의 노인 남원 역할은 안재욱 이희준 오의식 이형훈, 노인 선희 역은 배해선 윤공주 김지현이 맡았다. 청년 남원 역은 윤소호 안지환 윤재호, 정분 역은 홍지희 나하나 이수빈 박슬기가 연기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뮤지컬 렛미플라이, 이희준

특히 노인 남원 역할은 이미 작품에 참여한 바 있는 오의식 이형훈에 이어 안재욱 이희준을 새 얼굴로 내세웠다. 그 중에서도 이희준은 1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돌아왔다고. 그는 '렛미플라이' 초연을 관람한 뒤 작품이 너무 좋은 나머지 팀 회식 자리까지 따라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관람을 하고 감정이 복받치는 걸 느꼈었는데, 감사하게도 내게 출연 제안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아들을 꼽았다. 이희준은 "아들이 이제 8살인데, 아직 내 연기를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넷플릭스에서는 19금이거나 폭력적이거나 한 역을 많이 맡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최종 리허설에 찾아온 아들 앞에서 연기를 했는데 너무 벅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8세부터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도 다행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희준은 뮤지컬 경험이 많지 않기에, 후배 출연진과 나이 차이가 크지만 모두를 뮤지컬 선배로 여기고 하나하나 묻고 배우며 작업을 해나갔다고 전했다.

'렛미플라이'는 2027년 1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