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규한 "♥솔비, 처음부터 여자였다"…'오만추' 데이트 재조명 [이슈&톡]
2026. 10.15(목) 09:01
배우 이규한, 가수 솔비
배우 이규한, 가수 솔비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이규한과 가수 솔비가 오는 2027년 4월 결혼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이 재조명됐다.

15일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 측은 "솔비와 이규한이 최근 양가 가족과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모았다"라며 2027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솔비와 이규한은 앞으로 소중한 동반자이자 각자의 여정에 힘을 보태는 조력자 및 버팀목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근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예식장 알아보기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 행보에 돌입했다.

별다른 열애설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한 만큼, 두 사람의 연애사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의 첫 인연은 2017년 MBC '오빠생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정 패널이었던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인연을 맺었으나, 오랫동안 인연이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25년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출연진으로 재회했다. 방송 당시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으로 진행된 1대1 식사 데이트에서 유의미한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당시 솔비가 "나를 언제부터 여자로 느꼈나"라고 묻자, 이규한은 "너는 처음부터 여자였다. 그래서 난 우리가 예전에 예능 했을 때 아쉬웠다. 우린 사담을 나눠본 적도 없지 않나. 만약 우리가 회식했다면 연락처를 물어봤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규한은 "그때 네 짧은 머리 스타일이 계속 생각나더라. 난 기본적으로 밝고 위트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솔비는 이 프로그램에 나올 때 어떤 마음이었나"라고 물었고, 솔비는 "방송에서 썸 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규한이 조심스럽게 결혼을 언급하자, 솔비는 "나이가 있으니 결혼 가능성은 당연히 열려 있다"라며 "내가 예전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앤디 오빠와 나왔을 때 좋았던 게, 방송에서 대놓고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데이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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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과 솔비가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1대1 데이트를 진행했다.

데이트를 돌아보던 이규한은 솔비에게 "나도 오랜만에 예능을 하는 것이고 이런 콘셉트는 처음이라 혼란스러웠다. 사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며 설렌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솔비는 "카메라가 있는데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솔직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던 태도를 전했다. 이규한 역시 솔비의 답변에 "자신의 사랑과 감정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며 또 한 번 호감을 느꼈다.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다시 인연을 맺은 이규한과 솔비는 방송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규한은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형을 언급하며 솔비에 대한 애정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얼굴이 작고 동그라며 살짝 통통하고, 피부가 좋고 짧은 머리에 치열이 고르며 보조개가 한쪽만 있는 사람"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AI(인공지능)를 통해 구현된 이상형의 모습을 보고 "진짜 이상형이다. 짧은 머리에 아나운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감탄했다. 그가 묘사했던 이상형은 사실상 솔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했으며, 솔로 가수 활동을 거쳐 2010년부터는 본명 권지안으로 화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규한은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 MBN '우아한 가',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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