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환 역사학자 "최시원, 역사 진심으로 사랑…더 많은 대화 나눌 것"
2026. 10.21(수)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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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역사학자 심용환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의 근황 및 정치적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심용환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최시원이 몽골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어제 짬을 내어 이태준 열사 기념관에 다녀왔다면서 사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태준 열사에 대해 함안 출신으로 세브란스 2기생이 돼 의술을 배웠고, 신민회의 청년학우회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소개하며 "그는 조선의 강제병합과 중국의 신해혁명을 목도하면서 중국으로 망명한다. 제정 러시아와 중화민국 사이에서 새로운 활동의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과감한 선택이 그를 몽골로 이끌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당시 이태준은 김규식을 지원하여 파리강화회의 참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고, 한인사회당이 소련으로부터 확보한 40만 루블의 금괴 운송에 관여하기도 했다"라며 "한인사회당은 저명한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동휘가 러시아 혁명에 감격하여 만든 조선인 최초의 사회주의 독립운동 단체"라고 설명했다.

심용환은 "(최) 시원이가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지 잘 알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역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말 없다시피한 연예인"이라며 "저와 구체적인 생각을 나눌 때 왜 차이가 없겠으며 시원이의 성향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겠나. 그런데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 바쁜 시간 쪼개서 자발적으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다녀올 얼마나 사람이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시원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하겠다. 역사는 정치가 아니고, 정치보다 더 넓은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심용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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