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코미디언 이정수가 여섯 살 딸의 수술을 앞두고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21일 이정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7시 30분에 아이 엉덩이에 있는 모소종 제거 수술을 했다"라며 "새벽 기도는 한 번도 나간 적 없는데, 오늘 새벽에는 살면서 가장 간절히 기도를 해봤다"라고 털어놓았다.
수술 직전 가족들과 함께했던 긴장 속 순간도 회상했다. 그는 "7시 반보다 일찍 수술실 앞에 오는 바람에 남은 가족들을 기다리는 것도 어찌나 짠하던지"라며 "다들 로이에게 뽀뽀해 주는 와중에도 언니는 그거는 못 하겠다며 버티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평소 딸의 엉덩이에 생긴 혹을 '꼬리'라고 불렀다는 그는 수술 직후 딸의 귀여운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수는 "마취가 덜 깬 로이가 처음 한 말은 '나 이제 꼬리 없어?'였다"라며 수술실 밖을 나온 딸의 모습을 담아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부모로서의 걱정 어린 심경은 여전했다. 이정수는 "당분간 거동이 힘들겠지만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딸의 쾌유를 염원했다.
한편 이정수는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우격다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3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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