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영민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상반된 캐릭터로 대중과 만난다.
김영민은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을 통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찾는다.
메디컬 느와르 '닥터X'에서 김영민은 차기 병원장을 노리는 일반외과 교수 '도윤식' 역을 맡았다. 원내 정치와 처세에 밝아 '외과 딸랑이'라 불리면서도, 본업에 충실하며 때로는 병원 내 부조리를 짚어내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김영민은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인 중간 관리자의 미묘한 심리를 유연하게 그리며 극의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
스크린에서는 코믹 연기로 결을 달리한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착오로 수능 출제본부에 들어가 외부와 차단된 채 40일을 보내는 국어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다. 김영민은 국어 출제 팀 앞에 나타나 극의 전환점을 만드는 검토위원장 '박경태'로 분했다. 운동권 출신이라는 배경 뒤에 반전을 지닌 인물로, 국어 출제위원장 문주열(유재명 분)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이끈다.
처세술에 능한 의사부터 반전을 지닌 검토위원장까지 서로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는 김영민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수능, 출제의 비밀'은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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