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내 음악에 내 성격 담겼으면”…신보에 녹인 사랑의 세 순간
2026. 10.26(월)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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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재환이 직접 만든 노래에 자신의 색깔을 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싱글 앨범 ‘러브, 프롬 히어’(Love, From Here)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그는 수록곡 3곡의 작업 과정과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며 음악을 대하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이별과 고백, 사랑이라는 세 가지 시점을 다룬다. 타이틀곡 ‘사랑이라 부를지도 모를 거야’부터 ‘너잖아’,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까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각기 다른 분위기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작업에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가사였다. 김재환은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 수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같은 구간을 여러 차례 녹음하며 표현을 다듬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별 뒤 그리움과 외로움을 느낄 때 들으면 노래의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너잖아’에는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팬들에 대한 애정을 사랑의 고백에 빗댄 곡으로, 설렘을 표현하면서도 그 마음이 가볍게 전달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

김재환은 “대부분의 가사를 미소를 머금고 불렀던 것 같다. 나의 고백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게 진정성을 담아 표현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표현을 가사에 담으며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곡을 듣기 좋은 순간으로는 더 추워지기 전, 밤에 한강을 걸을 때를 꼽았다.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는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김재환은 콘서트 무대를 떠올리며 곡을 썼고, 애니메이션 OST를 연상시키는 에너지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그는 “희망을 품고 달려 나가는, 그런 힘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질주 본능을 일으키는 곡인 만큼 러닝할 때나 드라이브할 때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세 곡의 작업기를 전한 김재환은 앞으로도 즐겁게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음악하는 게 너무 즐겁다. 기쁘게 그리고 재미있게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만드는 음악들에는 온전히 김재환의 성격이 담겼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을 위로하는 그런 곡들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개성과 듣는 이를 향한 위로를 함께 담아내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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