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불암과 선거 경쟁 영광"…30년 전 맞붙었던 김민석도 '추모'
2026. 10.30(금) 10:03
배우 고 최불암
배우 고 최불암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우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김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연기자 최불암 선생님께 작별 인사 드린다. 선생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국민은 영원히 대한민국 수사반장으로, 양촌리 이장님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안내하는 모두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영등포을에 출마한 고 최불암 국회의원을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를 떠올리며 "30년 전 영등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보급 배우인 선생님과 경쟁했던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경쟁하면서도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려주셨다"라며 "선거가 끝난 후 제게 '국보급 정치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해주신 덕담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말씀 소중히 간직하겠다. 선거 후에도 뵐 때마다 참 반갑고 좋았다"라고 기억했다.

김 대표는 "최불암 선생님 영전에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예술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계에 따르면 고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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