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삶도 모른다”던 심수봉, 김다현에 재차 사과…“해서는 안 되는 말”
2026. 11.02(월)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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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겨냥한 발언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논란 직후 사과문을 내고 전화로 사과한 데 이어 자신의 콘서트에서도 잘못을 인정했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강원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26 더 심수봉 쇼’에서 “모두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며 당시 발언을 사과했다.

그는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살겠다”며 “김다현 양이 마음을 잘 추슬러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란은 지난 9월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불거졌다. 당시 심수봉은 자신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두고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 같다”, “제 앞에 저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심수봉은 이튿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김다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김다현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김다현은 자작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달 8일 발매한 ‘광양에서 만난 사랑’은 조부모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17세 손녀의 시선으로 풀어낸 국악풍 세미 트로트다. 김다현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다.

노래에는 전남 광양 백운산 아래 중섬에서 살던 할아버지와 경남 하동에서 자란 할머니의 인연이 담겼다. 열여덟 살에 섬진강을 건너 광양으로 시집온 할머니의 삶과 조부모의 애틋한 사랑이 곡의 바탕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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