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종석이 '재혼 황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극본 여지나·연출 조수원)에서 이종석이 연기한 하인리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작품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하인리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는 로맨스 판타지다.
하인리는 온갖 소문이 따라다니던 서왕국의 왕자다. 그가 직접 모습을 보이자 궁 안이 술렁였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나비에였다. 소비에슈의 마음이 라스타에게 기울어 황후의 자리를 홀로 지키던 나비에에게 하인리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의 퀸"이라는 첫인사로 다가섰다.
신년 무도회 장면에서는 이 구도가 선명해졌다. 소비에슈가 라스타에게 향하는 사이 홀로 남은 나비에에게 하인리가 손을 내밀었고, 나비에가 그 손을 잡으면서 무도회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종석은 왕자로서의 격을 지키면서도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하인리를 그렸다. 황실 사람들 앞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와 서늘한 시선을 보이다가도 나비에 앞에서는 부드러운 눈빛과 다정한 말투로 달라졌다. 같은 장면에서도 시선이 향하는 대상에 따라 표정과 호흡이 미세하게 바뀌는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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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재혼 황후, 이종석 |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된 '퀸'도 하인리와 닮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퀸은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눈동자까지 고려해 구현됐다. 두 존재가 같은 인물이라는 정보가 없어도 겹쳐 보이는 행동들이 호기심을 키웠고, 나비에 곁을 지키는 퀸과 나비에에게 손을 내미는 하인리가 서로를 비추듯 맞물렸다.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더블유(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다양한 판타지 배경의 작품을 소화한 바 있다. 이번에는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속 원작의 왕자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재혼 황후'는 매주 수요일 2개 회차씩 총 10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5, 6부는 11일 공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