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국 영화계 청춘스타의 대표 주자로 꼽힌 배우 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됐다.
故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2017년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았다. 투병 중이던 2017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고 한국영화회고전 행사에도 함께했으나 이듬해 병세가 나빠져 세상을 떠났다.
1937년생인 故 신성일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이끌던 신필름 전속 배우로 발탁돼 영화계에 들어섰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1964년 개봉한 '맨발의 청춘'에서 반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청년을 연기하며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고인은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떠날 때는 말 없이', '불타는 청춘' 등으로 활동했다. 평생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끈 배우로 꼽힌다.
연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맡았고 감독으로도 변신해 '연애교실', '어느 사랑의 이야기' 등을 연출했다. 정계에도 진출해 11대,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냈다.
1964년 '로맨스 빠빠'를 계기로 만난 배우 엄앵란과 같은 해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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