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 볼리비아서 트럭 사고로 사망…향년 33세
2026. 11.05(목) 14:37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자전거 세계 일주에 도전해 온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이 볼리비아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5일 유튜브 채널 진쓰레블 커뮤니티에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은 지인의 부고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조진우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볼리비아 현지 매체 UNITEL도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께 엘알토에서 자전거를 타던 33세 한국인 남성이 대형 화물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인근 주민과 목격자들이 구조를 시도했으나,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몇 시간 뒤 경찰에 검거됐다. 현지 교통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측정에서는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진우의 지인은 부고 글을 통해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해 꿈꾸던 길을 떠났고, 페달을 밟는 매 순간을 영상에 담아 여러분과 나눴다"라며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화면 너머에서 응원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외롭지 않은 여정이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볼리비아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는 주볼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의 연락을 요청했다.

진쓰레블은 2020년 자전거 세계 일주를 목표로 개설된 유튜브 채널이다. 조진우는 자전거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공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중남미 종주에 도전했다. 채널 구독자는 약 6만 6000명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진쓰레블']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