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탑과 열애 인정 후 심경 고백…"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
2026. 11.06(금)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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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나나가 가수 탑과의 공개 열애 이후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성 댓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나나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탑과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이어진 일부 네티즌의 비난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나나는 "17년 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 순간 진심으로 저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주어진 일들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개 열애를 둘러싼 비난을 언급하며 "저의 공개 열애 인정으로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라고 반문하며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이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나는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제가 미안할 부분은 진짜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에게 보고 듣고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이라며 "나나라는 사람을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팬분들에게까지 상처 주지 말아 달라. 더 이상 피해 주지 말라"고 호소했다.

나나는 지난 10월 탑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탑의 솔로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탑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탑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빅뱅 탈퇴와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으나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팬사이트 운영 중단과 생일 행사 참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나나에게까지 비난이 확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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