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숨겨진 메인보컬 면모…유재석 "너무 맛깔나" (놀뭐) [TV온에어]
2026. 11.08(일) 06:30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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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이규형이 탄탄한 가창 실력을 증명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95년 MBC 서울가요제' 예선전에 참가한 이들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이규형,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멤버 나잠 수, 교수 정일영의 합동 무대를 본 유재석은 "'흥부가 기가 막혀'는 이 흥을 살리는 게 어려운데 너무 맛깔나게 하셨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규형을 향해 "메인 보컬이다. 실루엣에서 티가 안 나서 규형 씨인지 정말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진은 무대를 마친 뒤 예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갔다. 앞서 예선전에서 심사위원 전원에게 보류 판정을 받았던 정일영은 "화음 잘 넣는다고 말하지 않았냐. 제일 높은 음이 저다. 왜 안 믿냐"라며 당시 평가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규형은 "화가 나서 화음을 잘 넣으시더라"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정일영의 모습과 분위기를 보고 "학위 있는 명수형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나잠 수는 "교수님과 좀 친해지고 싶었는데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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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소라와 거미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감상한 유재석은 "다른 분들의 무대도 너무 멋졌지만 첫 소절을 듣자마자 다들 감탄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소라와 거미는 방송 최초로 듀엣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하하가 "영광이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자 이소라는 "그런 소리 하지 마라. 가수가 무대하러 나왔는데 뭐가 영광이냐"라며 덤덤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각자 일정도 있고 개인 사정도 있지만 저희 가요제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소라는 "2026년에는 새로운 걸 좀 해보고 싶었다. 예능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유재석 씨가 편하게 해줄 것 같아서 나왔다. 근데 너무 떨려서 노래가 잘 안되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아울러 그는 녹화 날 예비군 훈련으로 인해 불참한 정승환을 향해 귀여운 불평을 남겼다. 이소라는 "자기는 조금만 하고 예비군을 갔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건네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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