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배우 강성연과,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6일 오후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사강 이혜은 엄수정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강성연이 MC로 활동하던 프로그램인 케이블 TV 올리브 ‘푸드에세이’의 촬영 차 들렀던 재즈클럽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소식이 알려진 후 강성연은 “두려움이란 것에 늘 용기내지 못했던 저를 사랑과 희망의 에너지로 리드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남아 있는 인생 여행의 길이 험하더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다. 희망과 축복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예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가온은 “삶을 나누는 문제는 절실한 문제다. 이 사람과 밥을 같이 먹고 싶고, 음악을 함께 듣고, 입을 맞추고 싶다고 느끼는 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절박한 문제다”며 “내 삶의 주인공은 이제 그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 나갈 것이 더 갖고 싶어졌다”고 예비신부 강성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성연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타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강성연과 동갑내기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그리고 뉴욕대(NYU)대학원 석사를 거친 엘리트 과정을 수료한 뒤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촉망 받는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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