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여성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구파도) 배급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네이트에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역에 가장 어울리는 한국의 첫사랑 아이콘'을 묻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지가 1위를 차지했던 것.

이미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서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수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당당히 첫사랑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첫사랑의 대표 이미지인 긴 생머리와 하얀 피부, 청순한 이미지가 설문 참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예능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통해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던 점이 대한민국의 남심을 흔들어 놓은 주요한 이유로 분석됐다.

수지의 뒤를 이어 청순한 이미지의 대표배우 손예진이 2위에 올랐고 최근 SBS 드라마 '유령'에서 열연한 이연희와 영화 '건축학개론' 및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한가인이 한국의 첫사랑 아이콘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영화사상 최단기간 내 박스오피스 1억 달러 수익을 거두며 그 해 흥행순위 2위에 오른 작품으로 순수했던 시기의 설익은 첫사랑을 통해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때묻지 않은 순수한 감정을 상기시키는 영화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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