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갈 데까지 가보자’가 땅 1000평을 공짜로 내놓은 의문을 인물을 찾아 나섰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녹화에서는 전남 신안의 무인도인 신추도에 거주 중인 박두월 씨를 만났다.

나 홀로 섬 생활을 하고 있는 박 씨는 38년의 청춘을 소금에 바쳤고, 여생을 소금을 만들며 지내겠다며 15년 전 신추도에 입도했다.

전기, 수도는 물론 변변한 길도 없는 무인도를 개간해 자신만의 왕국으로 일궈낸 그는 제작진에게 은밀한 계획을 털어놨고, 이는 귀어의 뜻을 갖고 신추도에 들어오는 이들 중 10인에게 땅 100평씩을 무료로 분양하겠다는 놀라운 제안이었다.

심사를 거쳐 10명을 엄선하겠다고 밝힌 박 씨는 고향에 대한 애정 때문에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고백했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면 배편도 늘고 내 고향인 병풍도와 신추도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남자 섬사람 박두월 씨의 인생에 숨겨진 사연은 오늘(6일) 밤 8시 20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