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홍상수 감독이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각) 홍상수 감독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조개상(Silver Shell for Best Director)을 받았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화가인 영수(김주혁)와 여자친구 민정(이유영)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작품으로,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조개상은 중국 펑샤오강 감독의 '아부시반금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에밀리아 토레스 감독의 '겨울', 요하네스 나홀름 감독의 '거인'이 받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였으나, 양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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