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이랜드의 스파 브랜드 스파오가 배우 유아인의 한글 카피 티셔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옷이 판매 중단됐다.

스파오가 지난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출시한 '엑소 한글 맨투맨 셔츠'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셔츠에는 엑소 멤버의 이름이 한글 자음과 영어 알파벳으로 섞어서 표기돼 있다. 이와 2년 전인 2014년, 유아인이 한 브랜드와 함께 진행했던 티셔츠와 디자인이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른바 '유아인 티셔츠'로 주목을 받은 이 제품에는 한글 자모음과 영어 알파벳을 접목시킨 도시명이 박혀 있다.

이에 대해 이랜드 측은 "베끼거나 참고하진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논란이 일면서 스파오 홈페이지에 따르면 '엑소 한글 맨투맨 셔츠'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파오, 스파오 홈페이지 캡처, 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