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최대철이 '우리 갑순이' 종영 후 영화 '엄복동'까지 쉴 틈 없이 달린다.

20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대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대철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연출 부성철)에서 조금식 역으로 열연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9개월 여의 시간을 '우리 갑순이'에 쏟았다.

더욱이 최근 급성장염으로 응급실을 오간 탓에 가족 여행 등의 운신도 쉽지 않았던 터. 이에 대해 최대철은 "아무래도 '우리 갑순이' 촬영을 마치고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몸에 무리가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철은 그룹 리쌍의 노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속 한 구절을 따와 "내가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고 노래 부르며 종영 후 근황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쉬긴 쉬었다. 그런데 집에서 가만히 뒹굴 거리기만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쯤 되면 더 쉴 법도 한데 최대철은 곧바로 영화 '엄복동'(감독 김유성·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돌입한다. 최대철의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영화 '엄복동'이기에 의미도 남달랐다.

이와 관련해 최대철은 "'엄복동' 출연은 '우리 갑순이' 촬영 전부터 제안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일 크랭크인 됐고 내 촬영은 오는 22일 시작"이라며 새 작품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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