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보이스톤'으로 불리는 호소력 있는 가수 백지영이 한국시리즈 애국가를 품격 있게 열창했다.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막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두산 베어스 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백지영이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박정현이 애국가를 담당했으며, 올해에는 백지영이 공식 애국가를 열창했다. ‘한국시리즈’는 지금껏 야구 경기의 의미를 더하고자 시구, 애국가 대목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백지영의 경우 ‘국민 가수’로 불리는 만큼 애국가 열창자로 손색이 없는 경우였다.

이날 백지영은 자리의 품격에 맞게 깔끔하고 단아한 블랙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야구팬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인사한 그는 키에 맞춰 점잖고 차분한 태도와 보이스톤으로 애국가를 열창했다.

백지영은 최근 아이를 출산한 이후, 가수로서의 본업에 복귀했다. 그는 임신으로 2016 전국투어 콘서트 'ANDANTE(안단테)'를 취소한 바, 1년 만에 콘서트를 재개한다. '2017-2018 백지영 콘서트 WELCOME-BAEK'은 오는 12월 23일 울산 2회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부산, 광주, 천안, 대구, 서울, 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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