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마음의 소리 시즌2(가제)'에 배우 심혜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마음의 소리 시즌2' 측은 7일 "조석 엄마 역할로 심혜진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조석 엄마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심혜진은 조석 역을 맡은 성훈과 티격태격하며 코믹한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심혜진은 정극과 시트콤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이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005년 심혜진은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시트콤에 도전하며 여배우로서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은 독특한 캐릭터와 말투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열풍을 이끌었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원조 괴력녀 도봉순(박보영)의 엄마로 열연했다. 특히 심혜진은 유재명과 유쾌한 부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측은 "2000년대 큰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녕, 프란체스카'의 뱀파이어 엄마에 이어 최근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뻔뻔한 매력과 괴력을 지닌 엄마 연기로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심혜진의 모습에서 조석 엄마와의 굉장한 싱크로율을 보았다"며 심혜진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심혜진은 "'마음의 소리 시즌2'는 배우로서 큰 변화를 준 작품 '안녕, 프란체스카' 이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과 유쾌한 만남과 소통이 무척 설렌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발칙한 상상력과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 병맛 웃음코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오는 새로운 시즌의 에피소드 시트콤이다.

시즌1의 웹 버전은 국내에서만 약 4천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2억 5천만 뷰가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올 '마음의 소리 시즌2'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음의 소리 시즌2'는 시즌 1의 주역 캐릭터뿐 아니라 시즌 1에 없던 새로운 등장 인물들의 캐스팅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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