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에 출연한 배우 박현정이 출연 이후 달라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박현정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연출 신창석, 이하 '꽃피어라 달순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박현정은 극 중 대대로 갑부로 이름난 송 씨 집안의 외동딸이자 첫사랑 이재하(최철호)와 한은솔(홍아름)을 잃고 원수 인지도 모른 채 한태성(임호)과 결혼해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송연화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현정은 '꽃피어라 달순아'로 인해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져 행복하다고 했다. 특히 '꽃피어라 달순아' 주 시청층인 '대한민국 어머니'들에게 박현정은 유독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제가 공중목욕탕을 가면 어머니들이 난리예요"라면서 박현정은 "'어머 달순이 엄마 아니야?'라면서 어머니들이 굉장히 반겨주세요.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로 민망하긴 하지만, 어머니들이 너무 반겨주셔서 기쁜 마음이 더 크더라고요"라고 했다.

또한 박현정은 교회 사람들 역시 자신의 연기 활동을 아낌없이 응원해준다고 했다. "제가 '꽃피어라 달순아'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교회 사람들이 너무 기뻐하시더라고요. 목사님은 홍보도 해주시더라고요. (웃음)"

이처럼 박현정은 '꽃피어라 달순아'로 대중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현정은 "알지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주시니까 너무 행복해요"라고 웃어 보였다.

박현정이 출연한 '꽃피어라 달순아'는 9일 129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12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