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드디어 결혼한다. 부부의 날에 어울리는 세상 용기 있는 이 커플의 미래에 대중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21일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을 비롯, 친인척들만 참석하신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함께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공개 열애 5년 만에 결실을 이루는 것.

배우끼리 결혼하는 스타 부부의 탄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진대, 대중은 유독 강경준 장신영 커플의 결혼 발표에 환호 중이다. 장신영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결혼하는 모습이 박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장신영은 2009년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뒤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그는 JTBC '뷰티업'과 같은 패션 뷰티 예능은 물론, SBS '정글의 법칙' 같은 강도 높은 야외 버라이어티까지 종횡무진 했다. 또한 '추적자 더 체이서', '황금의 제국', '내 생애 봄날' 등에서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 후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전개하는 장신영을 통해 대중은 당당한 싱글맘의 표상을 확인했다.

여기에 강경준은 장신영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사랑을 진정성 있게 보여줬다. 강경준은 세상의 편견에 상처받은 장신영은 물론 그의 아들까지 진심으로 보듬었다. 대중은 주위의 시선이 아닌 상대방을 향한 애정에 기댄 강경준의 모습에 열광했다.



공교롭게도 결혼 발표마저 '부부의 날'에 이뤄졌다는 점이 강경준 장신영의 로맨스에 낭만을 더하고 있다. 마치 짠 것처럼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인 이들의 사랑 얘기에 대중은 시나브로 젖어들었다.

이처럼 어떤 커플보다 용기 내 극적인 사랑을 이룬 강경준 장신영이기에 열애부터 결혼까지 모두의 박수와 격려를 받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동상이몽 2'에서 강경준의 부모가 장신영에게 건넨 응원으로 세상 용기 있는 이 가족의 미래를 응원한다.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라. 너희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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