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팝 아이콘들의 영원한 우상인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휘트니'로 돌아온다.

'휘트니'(감독 케빈 맥도널드) 측은 26일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팝 가수들의 생각을 공개했다.

수많은 가수들은 자신의 롤모델이자 아이돌로 휘트니 휴스턴을 꼽아 그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먼저 비욘세는 "내 인생의 많은 추억이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에 담겨있다. 그는 우리의 여왕이다"라고 말했다. 매 앨범 파격적인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레이디 가가는 앞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그는 내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언제나 내게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라는 곡은 그녀에게 영감을 받아 썼다"고 밝혀 휘트니 휴스턴의 존재감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의 헌정 무대에 오르게 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각각 "나의 개인적인 삶과 커리어뿐 아니라 수많은 가수들에게 엄청난 영감이 돼왔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그의 명곡들로 꾸려진 특별한 헌정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그의 음악은 나를 감동 시킨다" "내 천사에게 경의를 보낼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샘 스미스 또한 '휘트니'의 북미 개봉 당시 영화를 관람한 후 "그가 너무 보고 싶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세계적인 팝 아이콘들이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는 휘트니 휴스턴을 다룬 '휘트니'는 그래미 어워드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의 최초로 공개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71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또한 '휘트니'는 아카데미 수상 감독 케빈 맥도널드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족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까지, 휘트니 휴스턴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함께했던 동반자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8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휘트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