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한지민이 '미쓰백'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컬투쇼' 재출연을 약속했다.

한지민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컬투쇼'에서 DJ 김태균과 고정 게스트 뮤지의 진행에 맞춰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제작 영화사 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한지민은 '컬투쇼' 출연 내내 '미쓰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청취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컬투쇼' 청취자들이 '미쓰백'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어줄 경우 '컬투쇼'에 재출연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 방송 30분 만에 '미쓰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컬투쇼' 청취자들은 방송 도중 선곡된 한지민이 영화 '플랜맨'에서 직접 부른 삽입곡 '개나 줘버려'를 일제히 검색,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리기도 했다. 청취율 1위 라디오 '컬투쇼'의 위력이었다. 이에 한지민은 "이렇게 되면 음원 수익도 나오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방송 말미 제작진은 한지민과 '컬투쇼' 재출연 계약서를 체결, 낭독하게 했다. '컬투쇼' 갑, 한지민 을의 자격으로 "'컬투쇼'가 '미쓰백'을 검색어 1위로 만들어 드렸기에 조속한 시일 내애 스페셜 DJ로 출연할 것"이라는 계약서를 급하게 작성한 것.

끝으로 한지민은 "굉장히 라디오를 좋아한다. 청취자로서 팬으로서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호응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미쓰백' 1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