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류승수가 '동상이몽2'에서 친근한 사위의 매력을 보여줬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류승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류승수는 이날 '동상이몽2'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시골의 전원주택에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류승수와 아내 윤혜원 씨는 각각 장인, 친정엄마와 따로 움직였다. 류승수가 장인과 함께 바이크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이었다.

장인과 사위가 함께 바이크를 즐기는 진풍경에 '동상이몽2' 출연진이 일제히 감탄했다. 이에 류승수는 "조금 더 친근한 사위로 다가가려고 장인어른과 함께 취미 생활을 시작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특히 그는 "바이크는 제가 스승이다. 바이크를 탈 때만큼은 사위와 장인어른 사이를 떠나서 스승과 제자로 임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그만큼 안전하게 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자부했다.

류승수는 "저는 장인어른과 자주 라이딩을 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장모님도 걱정이 많으셨는데 장인어른이 바이크를 타시고 검진에서 건강이 엄청 좋아지셨다. 그래서 주말마다 친구 분들과 라이딩을 즐기신다. 제가 모임 이름도 지어드렸다. '젠틀 터틀'이라고 천천히 안전하게 타시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류승수의 노력에 그와 장인은 아들과 아빠 같은 친근함을 자랑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들른 휴게소에서는 매점 직원이 계산 중인 류승수의 장인에게 "아드님 모시고 오셨냐"고 말했을 정도. 류승수의 장인은 사위에게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여 훈훈함을 더했다. 그야말로 아들 같은 사위의 표본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