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지훈이 '여우각시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괴력 팔을 선보인다.

9일 밤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7, 8회에서 이수연(이제훈)이 또 한번 1대 1 몸싸움 액션으로 괴력 팔의 능력을 발산한다.

이수연은 공항공사의 엘리트 신입 사원이자 특별한 비밀을 숨긴 채 사는 미스터리한 남자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냉정과 불의를 지나칠 수 없는 열정 사이에서 첨예한 내면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수연은 8일 방송된 '여우각시별' 5, 6회에서 미스터 장(박혁권)을 찾아가 괴력 팔을 보여주던 중 각종 철제 장치들이 팔에 장착된 비밀을 일부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수연이 공항에서 외국인 여객과 격렬한 대치를 벌이는 가운데, 지금까지와 또 다른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외국인 여객이 정해진 공간을 탈출하면서, 이를 목격한 이수연이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는 것. 막다른 곳에 다다른 외국인 여객과 이수연이 1대 1로 대치하며 거친 몸싸움이 시작된 모양새다.

더욱이 수세에 몰린 외국인 여객이 작은 연장으로 이수연을 위협했다. 이에 이수연이 통증을 못 느끼는 오른 팔로 공격에 맞서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촬영 당시 이제훈은 꼼꼼한 리허설을 거치며 동선을 익히는 등 열정을 분출했던 상태. 본격적인 슛이 들어가자 날렵한 몸놀림과 살아 숨 쉬는 표정 연기를 선사하며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사실적인 액션이 살아있는 장면을 위해 와이어 장비까지 동원했다. 그는 섬세한 동작으로 장면의 묘미를 살리는 데 이어 난간에 매달린 외국인 배우를 있는 힘껏 끌어당기는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이수연의 '미스터리 팔'에 대한 비밀이 온전히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수연 역에 완벽히 빙의돼, 압도적인 능력을 펼쳐내는 이제훈의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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