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에서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혜림이 가수 김완선이 직접 섭외한 새 친구로 등장했다.

김완선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새 친구를 마중하며 "제가 직접 초대한 친구다. 지금까지 온 여자 친구들과 많이 다를 거다. 대부분 얌전하고 말수도 별로 없지 않았냐. 이번엔 다를 거다. '불타는 청춘'에 특화된 친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등장한 김혜림은 "여보"를 연발하며 김완선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김혜림은 1989년 '디디디'로 데뷔하고, 1994년 4집 앨범 '날 위한 이별'도 크게 히트한 가수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 왕래할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이에 김혜림은 "뭘 따지겠나. 김완선 보러 오는데"라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김완선은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에서 가장 보고 싶었다는 멤버로 배우 김광규를 불러내며 화답했다. 곧바로 나온 김광규는 이동하면서 김혜림이 새 친구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그는 김완선을 만나자마자 "나 알 것 같다. '디디디'"를 불러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불타는 청춘' 멤버들도 김혜림을 열렬히 환영했다. 송은이는 "우리 학교 86학번 선배님"이라며 서울예대 동문인 김혜림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더욱이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김혜림의 히트곡을 함께 불렀고, 김광규는 자신이 아는 구절 '디디디'를 반복하며 김혜림을 반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