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조보아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눈물을 보인다.

10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주민들의 제보로 진행된 '성내동 만화거리'에서의 첫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골목식당' 촬영에서 MC 조보아는 가게 소개에 앞서 과거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사실 진짜 고향은 성내동"이라고 말해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백종원은 "대전이 고향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지만, 조보아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동안 지냈던 곳"이라며 '제0의 고향'에 찾아온 반가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던 것도 잠시였다. 조보아는 '성내동 만화거리'의 가게들을 관찰하던 도중 갑자기 왈칵 눈물을 쏟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조보아는 "나 왜 이러지"라며 스스로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제작진은 조보아를 배려해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조보아는 '골목식당'에서 '공감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출연자들의 상황과 처지에 깊이 공감하는가 하면 식당을 찾은 사람들의 입맛에도 적극적으로 동조해 호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런 조보아조차 눈물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이에 그가 '골목식당'에서 눈물까지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10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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