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오늘의 탐정'에서 김원해가 박은빈에 칼을 겨눴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 19회에서는 한상섭(김원해)이 선우혜(이지아)에 조종당했다.

이날 선우혜는 정여울(박은빈)에 "날 죽이려 하지 않았냐"며 칼을 쥐여줬다. 정여울은 누군가를 죽이면 평생을 죄책감 속에 살아야 한다는 이다일(최다니엘)의 말을 떠올렸다. 정여울은 선우혜에 "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선우혜가 위협적으로 정여울에 칼을 겨눌 때 한상섭이 도착했다. 한상섭은 필사적으로 정여울을 보호했다. 하지만 선우혜가 한상섭을 조종, 한상섭은 눈이 빨갛게 변한 채 정여울에 칼을 들이밀기 시작했다.

한상섭은 죽은 아내의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상섭은 아내에게 "당신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고통받지 않았으면 했다"며 빌기 시작했다. 한상섭 아내는 자신을 죽인 한상섭이 원망스러웠다며 울었다.

한상섭이 폭주할 때쯤 정여울 동료들이 달려와 그를 막았다. 조종에서 벗어난 한상섭은 정여울에 스프레이를 주며 "내가 언젠가 너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한상섭은 조종당했을 당시 기억이 없지만, 정여울에 미안해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