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백종원, 성내동 중식당 혹평 "솔직히 맛없다" [TV온에어] |
| 2018. 10.11(목) 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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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골목식당 |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식당들의 음식 맛을 평가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백종원은 만화거리에 위치한 중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사장 혼자 운영을 하는 대신, 무인주문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먼저 백종원은 CCTV를 통해 요리하는 사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를 퍼올리는 사장을 본 백종원은 "육수를 퍼올린 통이 냉장고 아니면 온장고인 것 같은데, 온장고라면 육수 맛이 이상할 것"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백종원이 가게에 들어섰다. 불시에 찾아온 백종원을 보고 놀란 사장은 "다음주에 오신다고 했는데 이상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면서도 사장은 백종원이 주문한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요리했다. 하지만 요리가 진행되는 동안 백종원의 표정은 점차 굳어졌다. 백종원은 짜장면을 비비며 "좋은 말로 시골짜장 같고, 나쁜 말로 정체불명의 색깔"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면 삶을 때 플라스틱 체를 쓰면 안 된다.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플라스틱 소쿠리를 바꾸라"고 요리 과정을 지적했다. 맛에 대한 평가도 좋지 못 했다. 백종원은 "솔직히 짜장면 맛없다"고 말했다. 짬뽕에 대해서도 "불맛은 잘 냈다"고 칭찬했지만, 곧 "깊은 맛이 없다. 조리법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탕수육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사장의 튀김 요리 과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탕수육은 심하다. 지금이라도 메뉴에서 빼라"고 혹평했다. 백종원은 재료 보관 상태에 대해서도 지적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돼지고기가 색깔이 다를 정도면 위험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장은 "오늘 들어온 고기"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직접 고기 냄새를 맡아보고도 "전 차이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MC들은 "솔직히 냄새가 난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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