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코미디언 이휘재가 '회사 가기 싫어'에 특별 출연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배우 지춘성 이황의 김중돈 김국희 서혜원 박세원 소주연 심진혁 최승일 노유진 김지하 오승원의 가상 오피스 생활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휘재는 아들 서언, 서준이 아프다고 연락이 왔다며 "회의하느라 유치원에 못 갔다. 와이프도 육아 휴직 끝나고 복귀해서 못 간다"고 자신의 동료에게 털어놨다. 이휘재는 육아 휴직 사용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휘재의 동료는 "나도 육아휴직을 써봤지만, 쓰라고 말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휘재의 동료는 복귀 후 동료들과의 연봉 차이, 경력 단절, 고과 엉망까지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얻은 것도 많았기 때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생극장' 코너를 패러디했다. 이휘재는 육아 휴직 사용 여부에 대해 자신의 유행어인 "그래, 결심했어"라는 말로 상황극에 몰입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