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법 위반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현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석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죄가 개인의 육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정석원이 범행을 반성하고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양형을 결정했다.

정석원은 지난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 김 씨 등과 함께 코카인 음료를 마시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에 검찰은 징역 3년과 추징금 10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서 정석원은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과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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