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베놈'이 역대급 액션신을 선보였다.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 측은 11일 오토바이 추격 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3일 개봉했다.

영상에는 에디 브록과 베놈이 오토바이에 올라탄 채 내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의 뒤로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용병들이 드론과 차량을 동원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디 브록과 베놈의 공생 후 첫 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장면은 어디서 날아올지 알 수 없는 드론의 위협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혼잡한 교통, 기상천외한 주행 경로를 통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오토바이와 자동차 추격 액션 장면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등에 참석했던 촬영 감독, 스턴트 감독의 참여로 이뤄져 남다른 완성도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액체 상태의 촉수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베놈의 신체적 특징이 특별함을 더한다. 폴 J. 프랭클린 특수 효과 감독은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진짜 기대가 컸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베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상 캡처]